오늘도 즐거운 아크 세계로 출발
낚시 재료인 미끼를 구하러 가려고 탐험을 떠났는데, 집 근처에서 도마뱀....?을 만났다.
단축키에 열매를 올려서 조련시도를 할 수 있길래 조련 시도.
두 마리가 짝지어 다니길래 한 마리는 토끼님이 조련 해주었다.
그런데 정말..정말 천천히 올랐다. 한번 먹이면 5-6% 정도 오름;;
중간에 포기할까...했었지만 타뮤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왜냐면
이 친구... 똥을 굉장히 자주 싼다.
타뮤는 똥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를 위한 프레젠트로 이 똥쟁이를 꼭 데려가고 싶었다.
고생 고생해서 간신히 조련 성공!
보이시나요. 밝을 때 조련 시작했는데 조련하고 나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름은 직관적으로.
생각보다 멀리 와서 똥싸개를 열심히 집까지 인도해준다.
집에 옹기종기 모인 공룡 친구들.
타뮤 : 같은 애들인데 한 마리는 이름이 리리인데, 한 마리는 똥싸개야.. 이름이 저게 뭐야.
그 와중에 똥싸개는 정말 이름값을 하는지 똥을 무척 잘 쌌고, 똥을 쌀 때 마다 레벨업을 했다.
똥만 싸도 레벨업 < 약간 웹소 제목 같궁 ㅎ
꽤 귀여운 면모도 있었다.
쓰다듬기를 하면 무려 공중제비를 한다!
감성적인 분홍 하늘 배경으로 똥싸개와 한 컷 찰칵!
집에서 놀고 있는데 토끼님이 뗏목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대륙으로 탐험해보자고 했다.
쩌러
잠수 중인 타뮤 버리고 셋이서 출발!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땅으로 가보기로 했다
풍경 조코~ 날씨 조코~
속도가 엄청 빨라서 거의 쾌속선 수준
근데.. 이 섬 가까이 가니 갑자기 배경이 칙칙해지고 노래도 음산하게 바뀌었다..
굉장히 칙칙한 동네구먼
버섯이 잔뜩 자라 있어서 열심히 캤다.
요상한 식물도 보고~
갑자기 토끼님이 집이 있다고 해서 호다닥 달려감.
늪지대에 뜬금없이 나무집이 여러 채 있었다!!
그런데 집 주변을 무서워 보이는 악어.... 공룡들이 배회하고 있었다.
쿠루 : 집 안에 들어가면 안전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셋은 살금살금 집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훼이크란다.
옆에 악어가 보이시나요. 집에 가려던 우리들은 악어의 어그로에 끌렷고...
간신히 싸움에서 이겼는데 그때 우린 몰랐었죠..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것을.
사실 근처에는 이 구역 일진 공룡이 있었는데, (아마 스피노사우루스일 것이라 추측함)
아주 그냥 믜칑룡이었다죠.
일반적인 공룡들이 퍽......퍽......퍽.......퍽 하고 때린다면
스피노사우루스(추정)은 뻑뻑뻑뻑뻑뻑뻑 하고 때려서 도저히 덤빌수도 그렇다고 도망갈 수도 없었다 흑흑
간신히 살아남아서 도망갔다가
용맹하게 싸우는 둘을 지원하려고 나무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뻘건 녀석이 그 녀석입니다)
갑자기 화면이 빠르게 바뀌면서?!
?!?!?!!
정말로 반대편 강에서 악어가 튀어나와 나를 물고 날아올랐다!!
이빨질 한 번에 상의 개박살;
가까스로 떼어내고 다시 달려갔는데, 벌써 쿠루아스 사망.... 토끼님은 도망치고
살펴보러 갔다가 어그로 끌려서 다시 쫓기는 몸이 되었다ㅠㅠ
죽기 직전 절벽에서 뛰어내려 간신히 살아남았고.....
홀로 섬 입구에 도착해 다른 사람을 기다리다....
아침이 되고 타뮤와 (다시 살아난)쿠루가 섬으로 찾아왔다.
거머리를 붙인 채 찾아 온 쿠루
거머리를 떼 주었다.
입구 근처를 배회하고 있던 믜칭공룡
쿠루가 이제 4명이니까 함 잡아보자고 했다.
하긴.. 아까 그래도 피 깎아놨으니 괜찮을지도?
가보자고
이얍~
생각보다 시시하게 잡았다 후후
다시 탐험을 하고 있는데, 타뮤가 다급한 비명을 질렀다.
'살려주세요!!! 상어한테 뜯기고 있어요!!'
상어에게 뜯기고 있으나 위로 올라올 수 없는 렛다뮤
셋이서 합심해서 상어를 내쫓았지만
바다전갈한테 물려서 기절했다고 하내요..
물 속에서 기절해서 숨도 못 쉬고 죽어가서 내가 내려가서 머리채 잡고 끌어올려줬다.
어느새 잘 시간이 되어서 안전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
반대편 섬이 뭔가 더 안전해보여서 그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뒤틀린 섬이여, 안녕
+ 끄기 전에 안전한 곳에서 종료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